국내 커버드콜 ETF 비교 분석 feat.배당금

요즘 조기 은퇴를 꿈꾸는 일명 파이어족분들이 늘어가면서,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배당주나 배당 ETF들에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고배당 투자자들을 위해서 출시된 ETF가 바로 커버드콜 ETF 입니다.

 

커버드콜 ETF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추종하는 지수나 자산의 가격이 횡보할 때 가장 힘을 발휘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되고 보통 매우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매 월 지급합니다.

 

국내에도 이러한 커버드콜 ETF들이 최근 들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오늘은 이러한 국내 커버드콜 ETF들을 비교해보고 어떤 ETF가 가장 달달한 배당금을 지급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국내 커버드콜 ETF들

▣ 배당금 비교

▣ 투자할만한 ETF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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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버드콜 ETF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커버드콜 ETF는 총 5개입니다.

 

 

 

▶ KBSTAR 200 위클리 커버드콜

 

KBSTAR 200 위클리 커버드콜 ETF는 국내를 대표하는 지수인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커버드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국내 커버드콜 ETF 중 가장 최근인 2024년 3월 5일에 출시되었으며, KB자산운용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시된 지 이제 막 3개월이 조금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운영 규모가 948억으로, 꽤나 운영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중인 KBSTAR 200위클리 커버드콜.

 

운용 수수료도 0.3%로 저렴한 편이기에 코스피 커버드콜 ETF를 찾는 분들이라면 KBSTAR 200위클리 커버드콜 꽤나 괜찮아보입니다.

 

 

 

▶ KBSTAR 200고배당 커버드콜 ATM

 

두 번째로 살펴볼 국내 커버드콜 ETF는 KBSTAR 200고배당 커버드콜 ATM입니다.

 

코스피 200 지수에 속하는 종목들 중 고배당을 지급하는 50종목을 선별해서, 이 주식들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커버드콜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KB자산운용에서 2018년 2월 27일에 출시하여, 지금까지 계속 운영 중인데도 불구하고 운영 규모가 아직도 약 100억에 불과합니다.

 

가뜩이나 커버드콜 ETF들에 대한 안정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남아있는데, KBSTAR 200고배당 커버드콜 ATM은 고배당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투자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되는 듯 합니다.

 

수수료도 0.4%로, 국내 커버드콜 ETF중 가장 비싸네요...

 

 

 

▶ Tiger 미국나스닥100 커버드콜(합성)

 

Tiger 미국나스닥100 커버드콜(합성)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나스닥100 지수를 토대로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ETF 입니다.

 

합성 ETF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ETF처럼 특정 지수를 추종하거나 직접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아닌, 다른 증권사들의 나스닥100 커버드콜 파생상품을 자산으로 보유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말이 어렵지만 그냥 나스닥100 커버드콜 ETF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2022년 9월 22일에 출시했으며, 운영 규모가 4,210억원에 달할 정도로 거대합니다.

 

아무래도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유일한 나스닥100 커버드콜 ETF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운용 수수료도 0.37%로, 해외 나스닥100 커버드콜 ETF에 비해서 저렴하기에 투자하기 상당히 괜찮은 ETF라 판단됩니다.

 

 

 

▶ Tiger 200 커버드콜 ATM

 

Tiger 200 커버드콜 ATM은 코스피 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ETF입니다.

 

처음에 소개한 KBSTAR 200 위클리 커버드콜 ETF와 동일한 컨셉의 ETF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18년 2월 9일에 출시되었으며, 운영 규모는 257억원으로 조금은 아쉬운 규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수료 또한 0.38%로, 해외 커버드콜 ETF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지만 국내 커버드콜 ETF들과 비교해보았을 때는 조금은 비싸서 여러모로 살짝은 아쉬운 부분이 있는 ETF라고 생각합니다.

 

 

 

▶ KODEX 미국S&P500 배당귀족 커버드콜(합성H)

 

KODEX 미국S&P500 배당귀족 커버드콜(합성H)는 미국 S&P500 지수에 속하는 주식들 중 25년간 꾸준히 배당금을 인상한 배당귀족주들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ETF 입니다.

 

환 헷지가 되는 상품이기에,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데요.

 

삼성자산운용에서 17년 8월 10일에 출시했고, 아직 운영 규모가 392억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수수료는 0.3%로 저렴하다는 점이 투자메리트가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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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버드콜 ETF 배당금 비교

 

그럼 이제 커버드콜 ETF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배당금을 한 번 비교해볼까요?

 

 

KODEX 미국S&P500 배당귀족 커버드콜(합성H)를 제외하고, 4개의 ETF는 모두 월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월배당을 지급하는 국내 커버드콜 ETF 중에서, KBSTAR 200위클리 커버드콜이 가장 높은 주당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배당금만을 따져봤을 때는, KBSTAR 200위클리 커버드콜이 가장 매력적이네요.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또한 주당 104원이라는 달달한 배당금을 매달 지급하기에, 배당투자자라면 한 번쯤은 투자 고려해볼만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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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할만한 ETF는?

 

개인적으로 KBSTAR 200위클리 커버드콜과 Tiger 미국나스닥100 커버드콜(합성)이 국내 커버드콜 ETF 중에서 가장 괜찮아보입니다.

 

KBSTAR 200위클리 커버드콜은 가장 최근에 출시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운영 규모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으며 매 달 지급하는 배당금도 매력적입니다.

 

또한 수수료도 0.3%로 매우 저렴하기에 코스피 커버드콜 ETF 중에서는 가장 투자 효율이 좋은 ETF라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나스닥 커버드콜 ETF이기도 하고, 배당금도 매 달 달달하게 지급하기에 충분히 투자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이상으로 국내에 존재하는 커버드콜 ETF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